2009년 10월 22일 목요일

10월 4주, 이번 주말에 볼만한 영화는??

 

 영화의 비수기라 영화 관객이 급감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름을 강타했던 "해운대" "국가대표"같은 영화의 관객몰이에 비해서, 지금 극장에 걸려있는 한국 영화의 관객동원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올해 한국 영화의 부흥도 단지 여름시즌 뿐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개봉하는 한국영화의 결과를 보면 이런 경향이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관객몰이에 다시 성공할지에 대한 향배를 가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시네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입니다. 장진 감독이라는 이름과 배우 장동건이 만난 작품만으로 충분히 화제를 뿌리고 있죠. Me2day 올린 장진감독의 글을 보니 개봉 첫날 장동건과 함께 교외에 나가 바람이나 쐬고 온다고 하는데, 감독이나 배우도 관객들의 평가에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같습니다. 시사회나 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관객들의 반응은 우호적인 반면에 평론가들의 반응은 약간 미지근한 같습니다. 평론가의 높이와 관객의 눈높이는 언제나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을 보고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보통의 많은 관객들의 영화 선택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입소문이라고 하는데, 관객들의 평가가 호의적은 것을 보면 시작은 상당히 괜찮을 같습니다.

 

  영화는 한국에서 존경받는 대통령이 없는 현실을 비판하는 듯한 설정을 보입니다. 명의 대통령의 모습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만나고 싶어하고 가지고 싶어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를 통해서 특히 인간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장진 감독은 영화가 현실을 비판하고 있지 않다고 애둘러 표현합니다. 수준 낮은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권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하나 둘씩 탄압받고 있는 현실에서 장진감독도 두려워 하는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비판의식이 부족하다고 평가를 받기에 부분이 조금은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영화를 보고 판단해야 같습니다.

 

 

 

 이번 주에 주목받는 헐리우드 영화는 단연 "뉴욕 아이 러브 "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명감독들의 옴니버스 영화라는 매력에 더해서 유명 배우들이 마구 출연하는 영화기에 화면을 보는 만으로도 즐거울 같은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나탈리 포트만이 여기에 출연도 하지만, 감독으로도 참여했다는 겁니다. 아역부터 시작해 지금은 매력적인 성인배우가 나탈리 포트만이 이제는 자신의 영역을 감독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구혜선이 감독도 하고 책도 쓰고 많은 분야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탈리 포트만도 재능이 넘쳐나는 배우인가 봅니다. 사랑 이야기인 영화는 쌀쌀한 가을에 마음을 따뜻함을 전해주는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면서 그냥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리고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 "팬도럼" 남성관객들의 주목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 아웃 파이팅"이라는 액션 영화가 있기는 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마케팅 때문인지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에 "팬도럼" 남성들이 좋아하는 SF라는 장르와 스릴러가 결합된 영화입니다. 저예산 영화라 영화가 한정된 공간을 중심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저예산 영화 규모와는 분명히 다르겠지만, 영화는 화려한 그래픽이나 특수효과라기 보다는 얼마나 스릴감을 충분히 살릴 있는 작품이냐가 중요할 걸로 생각됩니다.

 

  밖에 편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어린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나루토 극장판" 개봉합니다. 내용을 떠나서 방학시즌이 지나서 관객몰이 하기가 쉽지 않을 같습니다. 그리고 독립영화 "라라 선샤인" 있는데 개봉관이 지극히 제한적이라 서울관객을 제외한 다른 지방의 관객들은 보기 힘든 영화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보고 싶은 영화인데 지방에 사는 관계로 . 성유리, 장혁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라는 영화도 개봉합니다. 영화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미 공개된 영화인데 생각보다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헤더 그레이엄 주연의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 쿠삭 주연의 "굿바이 그레이스"라는 영화가 개봉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말에는 보고 싶은 영화로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뉴욕 아이 러브 "인데 보기는 그렇고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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