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0일 월요일

한국엔 기업만 있고 소비자는 없다.

어떤 쓰레기 집단의 최고 우두머리란 인간이 역겨운 소리를 해댔다.
매일경제신문의 기사에 나온 그의 말들은
 
"외국에서는 경제가 최우선인데 한국에는 정치만 있고 경제는 없다."
"정부가 국민을 어린애 취급한다. 정부는 제왕적인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자기 앞날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이합집산하면서 국민들만 혼란스럽다."
"차기지도자는 경제를 제일로 생각하는 경제대통령이 돼야 한다"

등이다. 몇 몇 그의 역겨운 소리에 박수를 치면서 동의하지만, 몇 몇 역겨운 소리에 속이 아직도 울렁거린다.

"한국에는 정치만 있고 경제는 없다."라는 소리는 정말 역겨운 소리다.
정치와 결탁해서 소비자들의 고혈을 빨아먹으며 흡혈귀 같은 행태로 기업을 키워왔던 집단이 이런 소리를 하다니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

올해만 해도 공정위로 부터 담합판정을 받은 사건 몇 건이던가? 손보사, 설탕, 건설입찰, 정유, 교복, 석유화학 등등..... 담합판정이 불합리하다고 제소하는 기업도 있기는 하지만, 담합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국의 소비자들은 기업의 횡포에 엄청난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명백한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비싼 물가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면 정부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다.

왜냐구? 정부관료에게 퇴직후 기업은 든든한 둥지요. 노후를 대비하는 안식처라. 자신들의 선배라고 불리는 인간들이 기업의 요직에 낙하산으로 가있는 현실에서 기업을 비호하는 그들의 행태는 당연한것이 아닌가? 그 예로 경찰총장이나 지낸 쓰레기는 한화의 고문이라는 직책으로 공권력을 좌지우지 하려하려 하지 않았던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문제가 드러난 것이지 뒷골목에서 그들만의 거래가 있었다면 완전범죄가 되었을 것이 아닌가?

정치인들도 어떠한가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고 했지만 지금의 대통령도 엄청난 정치자금을 기업으로부터 쳐 받아먹었지 않았던가? 이전 대통령 몇 몇은 천문학적 정치자금과 비자금으로 처벌을 받았으며 두 번이나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를 했던 이회창은 차때기로 받아 처먹지 않았던가? 기업으로 돈을 쳐 받은 정치인들이 과연 국민과 소비자를 위한 정책을 펼칠까? 만약 이런 정치인이 있다면 어떤 기업이 정치인을 후원하고 정치자금을 쳐 먹일까?

경제개발 초기에 있었던 나쁜 관행들, 정부의 비호를 받고 있는 시장안에서 여전히 소비자를 무시한 채 기업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던 행태는 지금도 여전한데 배떼지 쳐부른 돼지새끼는 "경제는 없고 정치만 있다"고 돼지 목따는 소리를 막 질러댄다.

서민들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목소리에 정부와 이동통신 회사들은 OECD자료를 들이대며 OECD평균보다 낮다며 인하 할수 없다고 버티더니, 그들의 새빨간 거짓말이 들어나자 통신시장의 경쟁을 운운하며 새로운 신규사업자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미봉책으로 국민을 달래려한다.

독과점적 지위로 인해 통신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서 후발 주자던 LG텔레콤의 경우 전 계열사 직원에게 불법적으로 휴대폰 판매를 강요하서 억지로 손익분기점을 끌어 올려 놓았는데, 어떤 후발 기업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 뛰어들꺼라 생각하는가? 또한 망개방을 통한다고 하지만 과연 망을 임대해주는 기존의 회사들이 값싸게 망을 임대 해줄까?
 
소비자의 고혈을 불법적으로 착취하던 기업에 대해서 정부라는 집단이 한 짓거리는 쥐꼬리만한 과징금을 물리는 것 뿐, 그리고 기업은 그 과징금을 이유로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그러면 소비자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그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는 악순환의 반복이라. 죽어나는 것은 언제나 소비자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목적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같은 제도는 기업들의 막강한 로비로 요원하기만 하다.

한국이라는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이 없다. 시장의 유일한 주체는 기업과 정부일 뿐이다. 즉 한국에는 기업만 있고 소비자는 없다.

전 세계적인 저물가 상황과 저인플레는 중국이라는 세계의 공장이 있기는 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세계화로 인한 소비자의 주권이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인데, 한국에는 소비자는 시장의 복종자일 뿐이고 노예일 뿐이다. 정부와 기업이 만들어 놓은 시장의 가격에 그저 복종하고 무조건 따라야 할 뿐이다.

소비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서 값싸면서 질 좋은 상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소비자를 만족 시키기 위해서 기업은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기업의 경쟁력확보라는 이상한 논리로 정부와 기업의 암묵적인 카르텔을 형성해 시장을 장악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업을 경쟁력이 아니다. 정부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사장을 좌지우지 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정부의 정책 중심은 소비자가 우선되어야 한다. 모판에서 모를 논으로 옮겨 심듯이 이제 정부는 기업과의 연합종횡을 끝내고 기업을 시장으로 옮겨야 한다. 정부는 감독자로 돌아가야 한다. 시장을 조정하려는 악랄한 흑심을 이젠 버려라.

기업의 경쟁력은 시장의 혹독한 경쟁을 겪을 때 강화된다. 소비자가 장악한 시장에 의해서 기업의 경쟁력은 강화된다.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의 경쟁력은 약하될 것이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기업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다.

ps> 경제 대통령도 역겨운 얘기다. 차라리 이건희를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해라. 차라리 정몽구를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해라. LK경영에 실패한 이명박이 과연 성공한 경제인인가? 정경유착이 난무하던 시대의 성과과 과연 경영인으로써의 성공을 판단하는 옮바른 잣대가 될수 있을까? 현대건설의 공만 강조하고 과를 무시하는 평가가 과연 올바른 판단의 잣대가 될까? 경제 대통령 운운하는 것은 정경유착에 대한 향수를 기대한다는 역겨운 소리로 밖에 안들린다. 시장을 기업이 좌지우지 하려는 역겨운 욕심으로 밖에 안들린다.

2007년 7월 24일 화요일

창조성 탐구에 대한 책 "생각의 탄생"을 읽고.....

생각의 탄생 - 10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권위 의식이 넘쳐나던 시대에는 복종과 충성이 사회구성원으로써의 가장 우선시 되었던 덕목이다. 하지만 지금은 창의력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너나 없이 인재의 번째 조건으로 창의력을 꼽는다.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나 Ipod 아이폰으로 관련산업에 돌풍을 일으킨 애플사를 보면서 창의력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나 사회에서는 창의력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높아만 가는데, 능력을 개발하고 발달시켜야 교육은 아직 구시대의 주입식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점을 위해서 학원으로 학생들을 내몰고, 대학은 1점으로 사람의 가능성과 창의력마저 평가하려 한다.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요구는 이미 100m 앞에 있는데 교육당국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은 점점 뒷걸음만 친다. 주입식 교육을 통해서 서열을 세우고, 서열로 사람의 가치와 가능성을 나눈다. 이런 구조는 학생들을 점수에 복종하게 만들고, 다음에는 서열을 세우고 만드는 교육당국과 정부에 복종하고 충성하도록 만든다. 최근에는 영어라는 새로운 도구가 등장해서 사람이 가진 다른 가능성과 능력을 찾으려는 노력은 점점 사라져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원들이 인재라고 굳게 믿는 사회적 믿음 속에서 경쟁만능주의  풍토를 만들어냈다. 창의성과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승자와 패자로만 나뉜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인재들을 모으기 위해서 국경을 넘나들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구성원을 만들기 보다는 사회적 맹신이 원하는 사회구성원 양성에 주력한다. 이제는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을 어떻게 발달시키고 개발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관통하는 책이다. (원재 "spark of genius"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창의력을 발휘했던 인물들이 이용했던 생각의 도구들을 하나하나 보여줌으로써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결말을 맺는다. 우선 책에서 말하는 생각의 도구 13가지를 알아보면, 번째가 관찰이다. 소극적인 "보기" 아니라 적극적인 관찰을 말한다. 예리한 관찰자는 모든 감각정보를 활용한다고 한다. 어떻게 관찰하느냐에 따라서 각자가 얻는 정보나 깨달음의 크기가 다르듯이 관찰은 생각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다. 번째는 형상화다. 코끼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리 속에 코끼리의 이미지가 형상화 되듯이 관찰한 것을 머리 속에 상상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음악가는 머리 속으로 음악을 연주하거나 연주하는 모습을 형상화 하면서 음악을 만들   있고, 물리학 현상과 이론을 머리 속으로 형상화할 수도 있는 것이다. 번째 도구는 추상화다. 추상화를 통해서 사물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파악할 있다고 한다. 번째와 다섯 번째 도구는 패턴인식과 패턴형성이다. 패턴인식과정을 통해서 파악한 패턴을 이용해서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내면서 독창적인 창조물을 만들어 있다고 한다. 바흐가 만든 음악이 그렇고 전자공학에 많이 쓰이는 푸리에 공식이 그렇다고 한다. 여섯 번째 도구는 유추다.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이 유추였고,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유추했다고 한다. 일곱 번째 도구는 몸으로 생각하기다. 저자는 몸의 움직임이 생각이 된다고 한다. 여덟 번째 도구는 감정이입이다. 흔히 말하는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처럼 가장 완벽한 이해를 하기 위한 도구가 감정이입이라고 한다. 아홉 번째 도구는 차원적 사고다. 사진을 바라보면 우리가 보는 것은 평면이다. 여기서 말하는 차원적 사고란  2차원을 넘어서 3차원으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번째 도구는 모형 만들기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용하면서도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 봐야 한다고 한다. 열한 번째 도구는 놀이다. 저자는 놀이에 대해서 "세계의 본질을 드러내주며, 새로운 대안을 고안해 냄으로써 상투적인 관행의 한계를 시험한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창조적인 통찰은 놀이에서 나온다고 한다. 열두 번째 도구는 변형이다. 변형적 사고를 통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이해에 도달할 없고, 변형적 사고는 앎의 많은 방법들을 가능한 많은 의사전달의 형태들에 연결시켜 준다고 한다. 열세 번째 도구는 통합이다. '이해' 도달하기 위해서 지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감각적으로 경험한 것을 능동적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한다.


 통합이란 도구를 보면 최근에 조금씩 주목 받기 시작한 "통섭" 일맥 상통한다. "지식의 대통합"이라는 뜻을 가진 말인데 다양하게 분할되어 갔던 학문들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의 탄생과 발전을 만들어가자는 경향이다. 쉽게 말하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이라고도 한다. 책에서도 "르네상스맨"이나 "종합지"라는 단어로 "통섭" 대체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통합의 경향은 벌써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안철수 연구소의 인재형이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그리고 협력을 상징하는 형태의 A 인재를 요구하고 있고, 다른 기업에서도 H형인재라는 이름으로 르네상스맨을 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책이 나오기 전에 이미 기업들은 본능적으로 통합형 인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나 보다. 하지만 이런 통합형 인재가 기본 인재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창의적인 인재상을 요구한다. 하지만 앞에서 얘기했듯이 우리사회는 창의적인 인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주입식교육으로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생활과 학문의 괴리는 뿐만 아니라, 치열한 입시교육은 한번째 도구인 놀이문화를 파괴하고 있다. 최근에 개인주의 성향과 함께 다양한 놀이문화나 취미생활이 자리잡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성인들의 놀이문화는 음주가무가 유일한 최고의 놀이다. 상투적인 한계나 관행을 넘지 못하는 결과를 유발하고 있다.


 천재성이란 개발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생각도구 13가지는 결코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누구나 개발하고 발전시킬 있는 것이라고 한다. 누구나 천재성, 창의력을 개발 있다. 하지만 어떤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고 어떤 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천재성이 이라고 인식하는 상황에서는 천재성 창의력은 결코 개발 없다. 생각의 도구를 연마하기 전에 천재성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방향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마지막에 나와 있는 통합교육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 다시 고민해 하다. 


 

"통합교육에서 여덟 개의 기본 목표가 있다. 첫째,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인 상상의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 예술과목과 과학과목을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넷째, 혁신을 위해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다섯째,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있어야 한다. 여섯째, 과목 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 일곱째,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여덟째, 상상력이 풍부한 만능인을 양성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7월 23일 월요일

"생각의 탄생"을 읽고 밑줄~~!

 

 창조적 발상의 근원은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 아니라 '어떻게 끄집어낼 것인가' 달려 있다.   - 이어령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첫째, '느낀다' 것이다. 이해하려는 욕구는 반드시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느낌과 한데 어우러져야 하고 지성과 통합되어야 한다.


 느낌과 직관은 '합리적 사고' 방해물이 아니라 오히려 합리적 사고의 원천이자 기반이다.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실제로 그것을 '어떻게' 응용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진실이란 우리가 우리 내부에 받아들여야만 '진실' 되는 어떤 것이다. 생산적인 사고는 내적 상상과 외적 경험이 일치할 이루어진다.


 내면의 감각을 일깨우는 다양한 방법들

  1. 자신의 시각적, 청각적, 기타 감각적 이미지를 인식해보라.
  2.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마음껏 해보라.
  3. 예술을 하라. 그러나 음악이나 , 회화나 요리에 관한 것은 '배우기만'하지 말라. 직접 그리고, 작곡하고, 시를 쓰고, 음식을 만들어보라.
  4. 내면의 , , , 촉감과 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어라.

 글쓰기의 본질은 종이 위에 단어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골라내고 버리는데 있다.


 추상화는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며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다.


 추상화하는 방법은 추상화 주제를 잡고 그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먼저 주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다양한 특성과 특징을 두루 생각하라. 가장 본질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잡으라. 다음 시간이나 공간의 거리를 두고, 추상화의 결과로 나타날 있는 것을 생각하고 거듭 생각하라.

 추상을 하고, 몸짓으로, 노래로, 산문으로, 시로 나타내어 개념과 은유를 추출해내라. 그림을 그리거나 혹은 과학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라면 간단한 실험 또는 수학공식을 가지고 실습해볼 수도 있다. 무용수라면 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그대로 흉내 내면서 종을 특징 짓는 본질을 찾아낼 있을 것이다. 새소리, 바람소리, 회전목마 소리의 정수를 음악으로 묘사해보라. 최대한의 감수성과 의식을 최소한의 어휘로 전달하는 방법을 찾으라.


 패턴을 알아낸다는 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아는 것을 의미한다. 패턴인식능력은 예측과 기대형성능력의 기초가 된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 무지의 패턴을 아는 것은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만큼 귀중하다.


 패턴 사이의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어떤 반복적인 순서나 양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답을 찾아내기 위해 보고, 듣고, 느끼는 일이다.


 패턴형성에서 인상적인 것을 결합되는 요소들의 복잡성이 아니라 결합방식의 교묘함과 의외성이다.


  많은 패턴을 발명해낼수록 우리는 많은 실제지식을 소유하게 것이고 우리의 이해는 더욱 풍요로워 것이다.


 패턴형성은 모든 학문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다.


 유사란 닮지 않은 사물 사이의 '기능적인 닮음' 말한다.


 스타니슬라브스키와 메소드 배우들이 고안한 감정이입테크닉

  1. 실제나 가정환경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집중되는 '내적 주의력 inner attention' 연습하라. 이는 세상에 대해 자신이 보이는 반응을 관찰하고 반응에 대한 육체적이고 정서적인 기억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분야든지 '배우' 일상생활에서 겪는 느낌들을 기억하고 재현함으로써 이러한 내적 주의력을 연마할 있다.
  2. 자신의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외적 주의력 external attention' 연습하라. 배우들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면밀하게 연구한다. 스타니슬라브스키는 제자들 앞에서 어떤 것을 한번만 보여주고 감춘 다음 가능한 자세히 이것을 기억해내도록 훈련시켰다. 자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흥미로운 습성을 정확히 모방해내려고 했다.
  3. 자신의 외적 주의력이 미치는 대상이 지각하고 느끼는 것을 상상하라. 대상의 세계가 자신의 세계이고, 그의 감각기관과 육체적 속성이 자신의 것이라고 가정하라. 만일 당신이 사람이라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반응할 것인가? 자신의 내부에 있는 감각과 정서 사이에 연결된 끈을 찾아내라. 접근법은 스타니슬라브스키가 극중 인물과 친밀감을 느끼고 일체화되었듯이, 당신도 세포나 바이러스, 탄소원자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느낄 있는 것이다.

 놀이는 다양한 정신적 기술을 가지 방법으로 강화 시킨다.

  1. 실습놀이는 실습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켜 모든 생각도구를 연마하고 발달시킨다. 십대 시절의 리처드 파인먼은 일을 놀이 삼아, 연습 삼아 4차원 형상을 머릿속에 그리곤 했는데 이는 어떠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일을 마음대로 있다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였다.
  2. 상징놀이는 어떤 가지가 다른 것을 의미하는 가상의 세계에 호소함으로써 유추, 모형 만들기, 연기, 감정이입 같은 생각도구들을 키워낸다.
  3. 게임놀이는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의지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규칙을 만들거나 규칙을 파괴하도록 가르친다. 놀이는 여타의 생각도구들을 가지고 연습하는 이상이다. 그것은 도구 자체인 동시에 도구의 도구다. 어떤 소재, 기술, 규칙을 가지고 '장난치며 노는 ' 기발한 행동과 관찰, 참신한 생각을 낳는다.

 놀이감각이란 발명하는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발명은 머릿속으로 하는 즐겁고도 자유로운 연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레멀슨 발명혁신 연구센터 소장인 아서 모렐라


 놀이는 분야 간의 경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규칙에 얽매인 일이 우리가 원하는 통찰이나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할 , 관습적인 생각이나 행동, 지식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의 장애가 , 놀이는 모든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하는 재미있고 위험 없는 수단이 되며, 압박감을 주지 않는 학습과 공포를 유발하지 않는 탐험의 방식이 된다. 놀이는 우리 자신만의 세계와 인격, 게임과 규칙, 장난감, 퍼즐을 만들어내게 함으로써 지식을 변형시키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할 있게 돕는다. 그리고 이것들을 통해 새로운 과학과 예술이 가능해진다.


 현실세계에서 창조적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규정할 , 문제를 조사할 , 그리고 해답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표현할 적합한 생각도구들을 동원할 알아야 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생각도구를 연속적, 혹은 동시에 사용하여 생각도구끼리 주고받거나 작용하게 하는 것을 가리켜 변형, 혹은 변형적 사고라고 부른다. 변형적 사고는 상이한 분야를 연결해주는 메타패턴을 드러내주어 특정 영역에 치우친 사고보다 가치 있는 통찰력을 낳는다.


 우리는 변형적 사고를 통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이해에 도달 없다. 변형적 사고는 앎의 많은 방법들을 가능한 많은 의사전달의 형태들에 연결해준다.


 통합적 사고의 세계는 첫째, 감각적인 인상과 느낌을 종합한다는 것이고, 둘째, 감각적으로 종합된 것을 패턴이나 모형, 유추 고차원적 형태로 구축하여 기억 속에 자장하고 있는 추상적 지식과 함께 아우라는 것을 말한다.


 '이해'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감각적으로 경험한 것을 능동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종합지綜合知 synosia 공감각의 지적 확장이 된다. 공감각이 미적 감수성의 가장 고급한 형태라면 종합지는 궁극적인 이해의 형태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앎과 느낌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통합한 것을 말한다.


 "상상하면서 분석하고, 화가이면서 동시에 과학자가 되는 ", 이것이 바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종합지적인 사고의 모습이다.


 혁신의 기법이란 항상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방법론을 가진다. 따라서 미래는 우리가 앎의 방법 모두를 통합해서 통합적 이해를 창출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전문음악가로 키우지 않는다. 재능교육이란 평생교육이기 때문이다. - 음악교육가 스즈키 신이치


 통합교육에서 여덟 개의 기본 목표가 있다. 첫째,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인 상상의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 예술과목과 과학과목을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넷째, 혁신을 위해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다섯째,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있어야 한다. 여섯째, 과목 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 일곱째,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여덟째, 상상력이 풍부한 만능인을 양성해야 한다.


 우리가 통합교육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있어서 앞으로 의지해야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박식가이다. 박식가는 중요한 단계에서 지식활동을 제어할 알고 지식들 간의 근본적인 연관성을 인지할 있는 사람이다.


생각의 도구 13가지 -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그리고 통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