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0일 화요일

"자크 아탈리 - 미래의 물결" 중에서 밑줄~~!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다음과 같은 가지 정치체제의 연속으로 해석해 있다. 종교가 실질적인 권위를 갖는 제례적 체제, 군대가 최우선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제국적 체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집단이 권력을 행사하는 상업적 체제, 이렇게 세가지다.


     습득한 지식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일은 진보의 필요조건이다.


     이제부터 역사의 도도한 흐름은 제국의 흥망이 아닌 다른 , 개인적인 체제, 인권을 절대적인 이상향으로 삼는 체제 안에서 찾아야 것이다.


     그리스-히브리적 이상은 지상에서의 인간 미래가 과거보다 나아질 있다고, 아니 나아져야만 한다고 믿었고, 물질적인 부를 축적하는 일이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리스-히브리적 이상은 자유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윤리적 규율을 준수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되었다. 부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며, 간난은 일종의 위협이다. 개인적 자유와 상업적 체제는 이제 떼려야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타지의 엘리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조건이다.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금융과 보험은 상업적 실세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덕목이다.


     권력의 중앙집권을 용이하게 하리라고 믿는 새로운 통신기술이 실상은 그와 반대로 기존 권력을 분산시키는 막강한 적이다.


  1. 부족함은 새로운 부를 찾아 나서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희귀함은 야심 많은 자들에게는 오히려 축복이다.
  2. 누가 신기술을 발명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실제로 사용할 있는 문화적, 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다.

     권위적인 국가는 시장을 만들고, 시장은 민주주의를 만든다.


     모든 전쟁의 승리는 전쟁을 하지 않는 혹은 적어도 자기의 영토에서는 전쟁을 치르지 않는 자에게 돌아간다.


     미래에는 서비스 위주의 사회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 산업화 도시, 서비스 위주의 도시와는 오히려 정반대되는 개념이라고 있는 도시들, 다시 말해서 서비스를 산업화하는 도시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거점' 되기를 원하는 도시 또는 지역은 당대에서 가장 거대한 통신망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거대한 농업,제조업 배후지를 확보해야 한다. '거점' 새로운 창조적 계급이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제공할 있을 정도로 실권 있는 은행기관을 설립할 있어야 하며, 신기술을 이용하여 당대에 가장 복잡하고 성가시다고 여겨지는 서비스를 대량생산 가능한 상품으로 제조해낼 있어야 한다. '거점' 또한 정치, 사회, 문화, 군서적인 면에서 적대적인 소수자들을 제어할 있어야 하며, 통신망과 원자재들을 확보할 있어야 한다.


     유럽연합은 정치, 사회, 군사기관들을 통합하지 못할 것이다.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남아공, 브라질, 멕시코, 이렇게 11 나라가 새로운 정치적, 경제적 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다.


     일본은 로봇산업에서 나노테크놀리지에 이르기까지 미래의 첨단기술 시장을 지배하는 있어 예외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개인의 자유를 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정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일레븐' 속하는 나라들 중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경제국으로 자리 잡게 것이다. 한국은 경제,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을 것이며,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적 역동성은 세계를 놀라게 것이다.


     한국이 같은 성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의 재앙 시나리오를 슬기롭게 피해 있어야 한다. 첫째, 북한의 갑작스러운 체제 붕괴로 말미암아 예상보다 통일이 앞당겨짐으로써 도저히 감당할 없는 비용이 발생할 경우다. 둘째, 십중팔구 북한 체제가 붕괴에 앞서 최후의 수단으로 핵무기를 통한 무력 전쟁을 도발할 경우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혹은 다른 여러 나라들처럼 장래에 수십 개의 작은 나라로 분열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비교적 균형 잡힌 인구 증가율을 회복할 것이며, 석유 수출로 인한 수입 일부를 국가 발전 재원으로 활용하게 것이다.


     러시아도 도시 기반 시설을 정비해야 하고, 사유재산과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법률체제를 확고하게 정착시켜야 하며, 현대적인 금융제도는 물론 의료체제를 현대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브라질은 농업과 식품산업 분야의 절대적인 '거인'으로 군림할 것이다. 도시 기반설비 확충, 견고하고 효율적인 국가체제 확립, 부패 척결, 교육체제 개선, 지나치게 비대해진 공공 부문개혁, 수출산업 육성 등이 브라질이 안고 있는 시급한 과제들이다.


     아프리카는 현재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인구성장률이 경제성장을 상쇄시키고 있기 때문에 십중팔구 든든한 중산층을 형성하는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륙의 상당 부분은 정치적 무질서, 고지적 부패, 전쟁의 위협 등으로 피폐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나라들은 분열 위협에 처할 것이며, 만일 분열될 경우 아프리카는 무정부 상태를 겪게 가능성도 있다.


     정치적 안정과 법률적 제도의 신뢰성, 종교와 세속의 분리, 인권 신장, 특히 여권의 신장이 보장되지 않는 아랍 지역의 1인당 생산은 세계 다른 지역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지속적인 세계 경제성장과 더불어 세계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시간을 상품화하는 추세 또한 강화될 것이 확실하다.


     이제 인간의 시간은, 이제까지는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대체하는 상품을 만드는 곳에 투입될 것이다.


     브랜드의 생명 역시 점점 짧아질 것이다. 가장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가장 세계화된 브랜드만이 항상 새것만을 추구하는 풍토에서 살아남을 있을 것이다.


     지식은 오늘날보다 확실한 자신으로 기능하지만, 끊임없이 계속되는 혁신으로 인하여 지식의 변화 속도 또한 엄청나게 빨라질 것이다.


     도시 사람들은 점점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게 것이다.


     개인, , 독립성의 옹호, 개인주의의 강조 등으로 말미암아 에고, 자기 자신이 절대적인 가치로 추앙받게 된다.


     관광은 침묵과 명상을 주제로 이루어지게 것이다.


     정착은 어린이들에게 부여된 특혜로, 안정적이고 보호받을 있는 공간에서 조부모와 사는 아이들이 증가할 것이다.


     여행은 대학 교육이나 직업 교육의 중요한 일부가 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소유권이 발명될 것이다. 소유권은 어느 하나의 구체적인 상조가 아닌 각기 다른 장소에서 정해진 품질과 정해진 넓이의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소유에서 이용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보험회사를 선택할 것이며, 따라서 민간 보험회사들은 사회보장을 주는 국가보다 점점 위력을 갖게 것이다.


      가지 종류의 산업이 상품화된 시간을 지배적으로 경영하게 것이다. 바로 보험산업과 오락산업이다.


     모든 기업, 모든 국가들은 앞으로 보호와 오락이라는 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재편성될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고 세계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발생하는 긴장감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콘텐츠 소유자들은 자신들의 지적 재산권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기 힘들게 것이다. 따라서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작품에 대해 로열티와 광고 수입을 지불해 주는 특정 디지털 구조물을 통해 대가를 지급받게 것이다.


     놀이와 게임은 창작하고 상상하며 정보를 제공할 아니라, 교육하고 감시하며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공동체 소속감을 고양시키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누구나 공간과 시간 속에서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유비쿼터스적 유목 환경은 2030 무렵 극단적인 감시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20 후에는 석탄을 가스로, 가스를 석유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일이 가능해 것이며, 이렇게 되면 활용 가능한 석유의 양은 배로 늘어난다. 그러니 아직도 세게 정도는 석유의 가격만 문제될 , 매장량은 그다지 걱정하지 된다고 있다.


     에너지는 점점 비싸질 것이며, 따라서 에너지 절약은 점점 중요한 화두로 부상할 것이고, 물리적인 교류는 점점 비물질적인 교류로 전환될 것이다.


     에너지 부족을 피부로 느끼기 전에 보다 시급하게 극복해야 것은 바로 농업 생산품 부족과 숲의 고갈 문제다.


     불확실하며 우연적인 요소가 많이 개입하는 기술 개발보다는 금융 투기를 통해서 돈을 버는 편을 훨씬 선호할 것이다.


     희귀성 중에서 앞으로도 희귀한 상태로만 남아 있을 , 결코 극복되지 않을 희귀성이 있으니, 바로 시간이 지닌 희귀성이다.


     상업적 체제의 출범 이후 줄곧 인간들이 추구해 궁극적인 목표인 자유가 어쩌면 숙명적으로 시간이라는 감옥에 갇혀 지내야 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변덕의 허구적인 표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느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할 것이다.


     금융, 정보, 오락, 교육이 집중된 인터넷으로부터 새로운 권력이 생성되어 미국의 정치, 문화적 권력에 대항하게 것이다.


     다음 나타나게 2 도전은 가상 기업이 아닌 미국의 실제 기업들이 미국으로부터 분리되는 양상으로 가시화 것이다.


     미국은 스칸디나비아식 사회민주주의나 독재주의를 택하든지, 아니면 두가 체제를 순차적으로 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점' 되기 위해서는 함께 생존하고 함께 리드하며 함께 세계 각지로부터 인재를 모으려는 의지가 필요할 아니라, 부족함에 자극받아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목숨 걸고 함께 세계를 지배하려는 욕망과,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민주주의를 배제한 시장이 뿌리를 내리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050 무렵, 시장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신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체제가 지구적 규모로 성장한 시장을 중심으로 통합될 것이며, 때가 되면 국가란 이미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바야흐로 내가 하이퍼 제국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이퍼 제국은 우선 공공 서비스를 파괴하고, 뒤이어 민주주의와 정부조기, 국가의 구분을 차례로 파괴할 것이다.


     시장이 확산되고 뒤를 이어 민주주의가 확산되는 현상, 다시 말해서 시장 민주주의가 확대되어 것이다.


     자유선거만으로는 시장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자유의사에 따른 선거라 할지라도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된 제도의 뒷받침이 없고 진정으로 함께 어울려 살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지가 없다면, 오히려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뒤늦게 시장민주주의의 권역에 들어선 나라들은 앞선 다른 나라들이 그랬던 것처럼 종교와 분리된 헌법과 의회, 정당, 사법제도, 인권을 존중하는 경찰, 정보 제원의 다원화를 쟁취해야만 한다.


     시장민주주의와 시장 사이의 주도권을 놓고 지정학적인 전투가 격렬하게 벌어질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없겠지만, 전투는 결국 미국식 자본주의의 승리, 요컨대 민주주의에 대한 시장의 승리로 귀착될 것이다.


     국가의 역할은 점진적으로 약해지다가 거의 사라질 것이며, 다중심적인 체제는 서서히 붕괴될 것이다.


     시장의 법칙이 민주주의의 법칙보다 우위에 서기 시작하면, 교육, 의료, 치안 같은 공공 서비스는 민간 기업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숨길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게 것이다. 이제까지는 사회생활을 지탱하는 묵계처럼 인식되어 왔던 조심성이나 비밀 엄수, 프라이버시 등이 이상 자리가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아는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제 죄책감을 느끼는 반면, 훨씬 관용을 베풀게 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망각은 후회를 동반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모든 것이 투명하기 때문에 후회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원시 감시가 아닌 자가 감시에 필요한 상품들이 대량으로 생산되어, 자기 자신이 규범에 맞춰 생활하는지를 스스로 감시하게 것이다.


     본질적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은, 본질적으로 지역에 국한될 밖에 없는 민주주의의 법칙을 서서히 무시하게 것이다.


     자본주의는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다. 자본주의는 자기와 다른 입장에 있는 생각은 가차 없이 파괴해 버린다.


     인간은 고독하면 고독할수록 허전함과 고독감을 메우기 위해 점점 소비를 늘리고, 점점 스스로를 감시하며, 점점 오락을 추구할 것이다.


     다른 사람을 걱정해야 한다고, 남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절의 의무는 사라지고, 각자 여러명의 파트너를 가질 있음을 인정하게 것이다.


     자가감시기와 자가 치료 약물을 고독의 대체물로 사용하게 것이다.


     상품화된 시간을 경영하기 위해 가장 활약을 보이는 부류의 산업은 보험산업과 오락산업이 것이다.


     세계의 시장화, 세계화가 빚어낸 모순에 대한 반작용으로 비영리 법인들이 출현해서 국가가 수행하지 못하는 몇몇 기능들을 담당하게 것이다.


     '서커스단'이나 '극단' 스타일이야말로 하이퍼 제국의 세력자들이 것이다. 이들은 '서커스단-기업' 자본 소유자이며, 유목민적 자산의 소지자, 금융 전략가 또는 기업 전략가 혹은 보험회사나 오락회사의 사장, 소프트웨어 제조자, 디자이너, 법률가, 금융가, 작가, 예술가, 유목민적 상품 구상가들이며, 나는 이들을 '하이퍼 유목민'이라고 부른다.


     하이퍼 유목민들은 불안정하고 무관심하며 이기적이고 임시적인 범지구적 사회 속에서 최고의 것과 최악의 것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하이퍼 유목민들에게 있어서 부부는 이상 생활의 토대나 성생활의 토대가 되는 단위가 아니다.


     시장의 압력과 민주화의 움직임으로 지탄을 받게 몇몇 나라에서는 여러 부류의 해적들이 출현할 것이다.

    첫째, 이들은 무법 지대, 법이 통하지 않는 지대에서 해적 국가를 자처하거나 혹은 국가 부재 상황을 연출하게 것이다.

    둘째, 지나치게 급속도로 팽창한 도시들 역시 해적 왕국이 가능성이 높으며, 이렇게 경우, 어떤 군대나 경찰도 도시 안으로 진입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셋째, 마피아 같은 조직이나 카르텔, 화이트칼라 행세를 하는 범죄조직, 마약이나 여자, 무기 밀매 혹은 도박 등에 관여하는 조직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아무런 지리적 근거지도 없이 활동하면서 기금을 모아, 한편으로는 국가 조직처럼 처신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를 위협할 것이다.

    넷째, 정치 집단 혹은 종교 집단들도 뚜렷한 지리적 활동 기반 없이 활동하면서 나라를 장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군사력을 구비하게 것이다.


     하이퍼 분쟁은 대만이나 멕시코 혹은 중동 지역, 식수나 석유, 종교 갈등, 인구 폭발, 남북 간의 생활수준 격차, 국경 분쟁 이미 해묵은 갈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시작될 것이다.


     시장과 전쟁의 시대는 가고 선의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트랜스휴먼이라고 부르는 전위적 주역들이 나서서 관계 위주의 기업을 운영하게 것이다.


     트랜스휴먼 각자는 이타적인 지구 시민이며, 유목민인 동시에 정착민이고, 권리와 의무에 있어서 자기 이웃과 동등하고, 세계에 대해서 호의적이며 자기 아닌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것이다.


     트랜스휴먼들은 또한 시장과 민주주의, 공공 서비스와 기업 사이에 새로이 생겨난 범지구적 균형을 넘어서 풍요의 새로운 체제를 확립할 것이다. 새로운 체제로부터 시장은 점차 배제될 것이며, 시장이 빠져나간 빈자리에는 관계 위주의 경제가 들어서게 것이다.


     미래에 창조적 계급 가운데 미래의 역사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개인들이 나타나, 자신의 행복이 결국 타인의 행복에 달려 있으며 인간은 단결하여 평화를 사랑해야만 지속해서 생존할 있음을 깨닫게 것이다. 그들은 이상 상업화된 창의적 계급에 속하지 않으며, 해적을 위해 일하기를 거부할 것이다.


     트랜스휴먼에게는 피할 없는 것에 대항하는 것이 삶의 규칙이고, 당돌한 낙천주의가 윤리이며, 형제애는 이들의 야심이 것이다.


     희소성이 지배하는 세계, 시장에서 타인은 언제나 경쟁 상대(희귀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적수, 아무런 지식이나 정보도 공유할 없는 맞수, 나의 자유를 방해하는 훼방꾼)였다. 하지만 트랜스휴먼에게 확인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게 주는 존대다.


     관계 위주의 경제에서 노동은 이제 아무런 구속이나 속박도 없는 즐거움으로 변신한다.


     노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동은 남에게 베푸는 데에서 기쁨을 찾기 위한 활동이라는 식의 이해가 널리 확산될 것이다. 노동을 통해 남에게 미소를 선사하며, 남에게 자기가 가진 지식을 전수하고, 남을 안심시키고 위로할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것이다.


     하이퍼 민주주의는 공동의 재산을 개발할 것이며, 공동의 재산 중에는 집단 지능도 포함된다.


     하이퍼 민주주의가 집단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인 인류 공동의 재산은 거대함이나 , 행복이 아니라 삶을 가능하게 하며 삶에 존엄성을 부여하는 모든 요소들의 집합이라고 있다.


     보편적 지능으로 말미암아 지적 재산권을 대하는 태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지 않을 없다. 지적 재산권이란 이제 이상 절대적이고 독점적일 없으며, 인류 전체와 공유해야 권리이며, 각자의 창의성을 위해 없어서는 권리로 변해 것이다.


     보편적 지능은 이어서 내가 하이퍼 지능이라고 부르는 종의 지능으로 부상할 것이다. 하이퍼 지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지능으로, 세대 인간들에 관여하는 보편적 지능과는 구별된다.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재산은 뭐니 뭐니 해도 '좋은 시간' 것이다. 좋은 시간이란 각자가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만의 고유한 삶을 사는 시간을 말한다.


     한국이 상업적 체제의 '거점'으로 부상할 기회를 잡은 적이 없는 이유

     첫째, 한국은 농업과 식품산업, 지대와 지대에 밀접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관료들의 이익을 우선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권력을 숭배하고 민중의 힘을 두려워했으며, 철옹성처럼 견고한 관료계급을 떠받들며 과거를 미화하고 과거에 대한 향수 속에서 살아 왔다고 말할 있다.

     둘째, 한국은 오랫동안 해양산업을 소홀히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자력으로 '창조적 계급' 키우거나 외부로부터 이들을 받아들이는 실패했다.


     인구 저하를 막기 위해서 한국이 해야 가지 개혁

    첫째, 가족정책의 개혁이다.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병행할 있도록 법제화하는 강제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교육정책이 개혁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교육은 지나친 경쟁과 지나친 비용을 유발함으로써 출산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었다. 이러한 교육 풍토로 인해 한국 사람들은 GDP 3퍼센트를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미미하기 그지없다. 교육 개혁은 수업의 양을 줄이면서 노동시장의 현실과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것이다.

    셋째, 이민정책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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