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3일 금요일

"조용헌의 살롱" 중에서 밑줄~~!

 

     1800개의 화두 중에서 최고의 화두는 '나는 누구인가?'이다. 정녕 나는 누구란 말인가? 화두를 깨달으면 자신의 '정체성' 파악하는 셈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일이야말로 인생 최대의 즐거움이요 안심이자 보람이다.


     구궁九宮 문文, 사使, 철哲, 유儒,, 불佛, 선旋,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


     철부지란 ,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철부지이다.


     철을 모르면 기다리지 못한다.

     철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다.

     진단만 정확하면 사람 인생의 절반은 이미 성공한 셈이다.


     '연월일시年月日時 기유정旣有定인데 부생浮生이 공자망空自茫이라!'

    '태어난 사주팔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부질없는 인생들이 그것도 모르고 공연히 스스로 바쁘게 뛰어다닌다."


     팔자를 바꾸는 방법

  1. 적선을 많이 하는 일이다.
  2. 밝은 스승을 만나야 한다.
  3. 명상이다 .하루에 100 정도는 매일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4. 명당에 음택(묘터)이나 약택(집터) 잡는 일이다.
  5. 독서다. 책을 읽으면 자신에 대한 성찰이 생긴다.
  6. 자신의 명리命理를 알아차리는 방법이다.

  7.  도교 수행자들은 '월체납갑설月體納甲設' 중시한다. 달이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 호흡하는 시간대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이론이다.


     송준호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성씨 앞에 본관을 붙이는 관습은 평균적으로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에 걸쳐 성립되었다고 추정한다. 대략 10~11세기 무렵부터 본관 사용이 정착되었던 것이다.


     조선시대의 주택 개념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양택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의 영혼이 거주하는 음택도 역시 포함되었다.


     성性과 성聖은 동전의 양면이다. 섹스 에너지를 잘만 쓰면 성자가 된다.


     '원불교교전圓佛敎敎典' 보면 '은생어해 해생어은 恩生於害 害生於恩'이라는 말이 나온다. '해로움으로부터 은혜로움이 나오고, 은혜로움으로부터 해로움이 나온다' 뜻이다. 원수가 은인이 수도 있고,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니까, 어느 한쪽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는 메시지이다.


     건강한 살이란 자연의 리듬에 맞게 사는 삶이다.


     춘분일은 용이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날이다. 등천하는 날인 것이다.


     궁합이라는 말의 직접적인 의미는 '생식기의 결합' 된다.


     청년기는 하단전에 에너지인 섹스에 주목하는 기간이다.

    중년 궁합의 핵심은 바로 돈으로 집약된다. 돈은 오목가슴 부위에 있는 중단전에 에너지에 해당된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면 서로 이야기가 통해야 한다. 상단전 궁합의 핵심은 '이야기' 것이다.

    이것이 'Sex, Money, Talking궁합론' 요체다.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 음이 되고, 양이 되는 것이 바로 도이다.


     '벽암록碧巖錄' 나오는 '휴거헐거休去歇去면 철목개화鐵木開化'라는 화두이다. '쉬고 쉬면 쇠로 나무에 꽃이 핀다.' 뜻이다. 쉬기만 하면 도통한다는 말이다.


     죽음을 묻는 제자의 질문에 대하여 공자는 '미지생 언지사 未知生 焉知死'(삶도 아직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라고 답변했다.


     '식신생재격食神生財格' - '베푸는 기질이 재물을 낳는다.'


     '동천년노항장곡洞千年老恒藏曲,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곡조를 머금고 있고, 매화는 일생 동안 추운 데서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주화입마에서 벗어나는 방법

  8. 등산이다.
  9. 산책이다.
  10. 차를 마시는 것이다.
  11. 목욕탕에 가서 머리에 찬물을 맞는 방법이다.
  12. 요가의 아사나 가운데 쟁기자세를 하루에 10분씩 한다.
  13. (쟁기자세 -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일직선으로 들어 올려 머리 뒤로 넘기는 자세)


      속에서 피는 매화는 한사寒士를 상징한다. 궁벽진 적막강산에 유배당했던 선비들이 공감했던 꽃이다. 목단은 세속 부귀를, 국화는 세상에 나가지 않고 은둔해 있는 은사를 뜻한다. 연꽃은 군자에 비유된다.


     이판理判과 사판事判은 불교에서 유래했다. 이판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에 대한 판단이라면, 사판은 눈에 보이는 현상 세계에 대한 판단이 된다.


     '당시' 읽다보면 '인생의 고통과 남루함에 직면해서도 이를 시로 표현해 있는 문학적 기백' 배우고, '사기'에서는 '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의 흥망성쇠는 누구나 겪었던 일이니까, 불행을 당하더라도 너무 아등바등하지 않고 초연하게 받아들일 있는 인내력' 얻는다. '주역' 통해서는 ' 나간다고 너무 즐거워할 일도 아니고, 나간다고 해서 너무 절망할 일도 아니라는 이치' 깨닫게 된다.


     '독립불구獨立不懼하며 돈세무민遯世無悶하나니라.;

    '홀로 서로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상과 멀리했어도 근심하지 않는다.'


     출세라는 말의 어원은 불교의 '출세간'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세간을 떠난다' 뜻이다. 원래 의미에서 보자면 세속을 떠나 머리 깎고 승려가 되는 것이 출세였다.


     6바라밀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순서로 되어있다. 수행의 마지막 목표인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보시부터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도통하고 싶거든 보시부터 시작하라는 말이다.


     보시라고 하면 재물을 베푸는 재시, 진리를 깨닫도록 해주는 법시, 살생을 하지 않는 무외시가 있다. 한국불교에서는  여기서 단계 분화시켜 일곱 가지 보시를 이야기한다. 첫째는 신시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몸을 움직여라. 둘째는 심시. 마음을 편하게 먹어라. 셋째는 안시眼施. 눈빛을 좋게 비추어라. 넷째는 안시顔施. 사람을 대할 얼굴빛을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라. 다섯째는 방시. 손님을 위해서 방을 청소하라. 여섯째 좌시. 어른이 오면 앉는 자리를 정돈해라. 일곱째 언시. 마을 품위있고 부드럽게 하라.


     서산대사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영정을 보면서 "80 전에는 저것이 나이더니, 80 뒤에는 내가 저것이구나!"라는 시를 남기고 열반에 들었다. 범해선사는 최후에 이런 시를 남겼다. "헛된 생각이 빚은 73 생애, 밖의 벌처럼 떠든 것도 부질없어라. 문득 언덕에 올라가면서, ! 바다 위에 물거품임을 알았네."


     송광사의 구산은 "온산의 단풍이 봄의 꽃보다 붉으니, 삼라만상이 기틀을 온통 들어냈도다. 삶도 공하고, 죽음도 또한 공하니 부처의 해인삼매 중에 미소 지으며 가노라" 임종게를 남겼다.


     "우물쭈물하다 이럴 알았다." - 영국의 독설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지권인智券印 -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다. 번뇌가 바로 깨달음이다.


     '화엄경' 종류의 법계를 이야기한다.

    첫째, 이무애의 법계다. 형이상학적인 이치에 걸림이 없는 단계이다.

    둘째, 사무애다. 현실의 일처리에 걸림이 없는 단계이다.

    셋째, 이사무애다. 형이상학적인 이치뿐만 아니라 현실의 일처리에도 아울러 통달한 경지를 말한다.

    넷째, 사사무애다. 일과 일에 걸림이 없는 단계를 가리킨다. 최고의 경지는 사사무애다.


     삼불차 - 가지를 빌리지 않는다.

  14. 재불차.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재물을 빌리지 않는다.
  15. 문불차. 문장을 빌리지 않는다.
  16. 인불차. 사람을 빌리지 않는다는 것은 '양자를 들이지 않는다; 의미이다.

  17.  '독립불구(홀로 있어도 두렵지 않음)하고 둔세문민(세상과 떨어져도 근심이 없음)' 있는 힘은 바로 독서의 습관에서 나온다.


     직관과 영감을 강조하다 보면 일관성이 결여되기 쉽고, 논리와 분석을 중시하다 보면 비약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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