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전략적 공부기술"을 읽고.....

 
전략적 공부기술 - 8점
베레나 슈타이너 지음, 안미란 옮김/들녘미디어

 매년 대입이 끝나면 수석합격자나 해외유명대학에 합격한 이들이 주목을 받는다. 그들은 책을 내고 자신의 공부법을 소개한다. 대입을 위해서 열심히 경주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도 비슷한 소망과 꿈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공부가 삶의 질과 행복을 결정한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말하는 공부법과 이야기는 길잡이 같은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인지 최고의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있듯이 공부법에도 개성이 있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공부법은 성공한 이의 공부법이 아니라. 자신과 맞는 자기만의 공부법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자신의 공부법을 찾지 못해서 타인의 공부법을 많이 참고하려는 같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부는 필수다. 기술의 발전이 빠르고, 정보의 양도 엄청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낙오가 되거나 지금의 자리에서 내려 밖에 없다. 그래서  현대인들에게 공부라는 것은 학창시절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평행해야 되는 것이 되어버렸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개인시간을 활용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되는 것이다. 학창시절 처럼 공부에만 전념 수는 없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적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얼마나 효율이 높은 공부를 하는 것이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자신만의 공부법이 필요하다.

 

  책은 기존의 공부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전투를 위해서 적을 알기 전에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듯, 공부를 위해서도 가장 먼저 알아야 되는 것도 자기자신이다. 그래서 책은 "전략적인 공부 기술의 열쇠는 바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학습과정을 관찰, 분석하며 그에 대해 생각해보려는 호기심과 의욕이다."라고 한다. 자신을 관찰하고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도록 인도해준다. 호기심과 의욕은 공부를 하는데 추진력이되고 공부를 지속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저자는 자신의 관찰하는 중요한 도구로 일기쓰기를 추천한다.

 

 나머지 뒷부분들의 내용은 많은 공부법 관련 책들에서 언급되었던 것들이다. 내용은 집중력을 올리는 , 학습과정에 대한 , 공부내용분석법, 암기법 등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에 자신을 관찰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나머지 방법들은 충분히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뒤쪽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공부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수양법에 관한 책이라는 느낌이 조금 들기도 했다. 불교에서 말하는 싸띠수행이라는 것도 자신의 행위나 생각에 대한 관찰을 통해서 알아차리는 과정이니까. 공부를 하든 수행을 하든 운동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느낀다. 하지만 나는 아직 나를 모르겠다. 나에 대한 관찰력이 부족한가 보다. 일기부터 써야겠다.

전략적 공부기술 상세보기
베레나 슈타이너 지음 | 들녘미디어 펴냄
사람들은 흔히 공부라 하면 어렵고 힘든 과정, 골치 아프고 어지러운 전문서적을 떠올린다. 시작도 하기 전에 부담감의 압박에 눌리는 사람들에게 25년째 공부 기술과 전략 기술을 공부해 온 저자 베레나 슈타이너는 말한다. 공부는 두뇌 우수한 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감각이며 전략이다. 학교, 직장, 그 밖의 학습 기관에서의 실제 학습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였고, 평이하고 분명하며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독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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