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8일 토요일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을 읽고.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 10점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외 지음, 조현재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경제를 발전시키고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트랜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급변화는 환경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생존에 관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기업에 영원한 승자가 없는 것처럼 지금의 1등 기업이 영원히 1등 일수도 없고 지속적으로 생존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많은 경영자나 지도자들은 현재보다 미래에 대해 고민한다.

   

언제부터인가 다보스 포럼이 미래의 예측하기 위한 학습의 장으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CEO에서부터 학자, 그리고 각 나라의 정상까지 참여하면서 다보스 포럼에서 주목 받는 내용들은 신문의 주요기사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다보스 포럼에서 이슈가 되었던 문제나 내용에 대해서 정리한 책이다. 많은 석학들이나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들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는 부분이나 시선이 경제에 관한 이야기다. 아시아나 중남미 같은 신흥시장의 부상과 함께 세계를 좌지 우지 하던 선진국의 힘이 약화, 펀드 자본의 파워의 강화, 소득 불균형으로 인한 중산층의 불안, 소비자 파워의 증대와 싱글족 시장과 같은 새로운 시장의 부상 등. 뿐만 아니라 웹2.0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나 현상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현상과 문제에 대한 고민과 통찰력도 엿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에너지에 의한 국가파워의 변화와 테러문제 그리고 에너지 고갈에 따른 재앙이나 온난화에 따른 기후재앙과 같은 전지구가 함께 고민해야 될 문제까지 언급하고 있다.

   

한 권이라는 책으로 많은 내용을 다루려고 해서 그런지 언급된 트랜드가 너무 간략하다는 느낌이 든다. 주요인물들의 발언을 핵심적으로 언급되고는 있지만 깊이 있는 정보나 지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가끔은 너무 당연한 얘기를 조금 이름있는 인물이 언급했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들도 많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이런 정보나 지식을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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