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 토요일

여배우에서 감독으로.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3주.

 

 할아버지를 포함한 가족이 유명한 배우인 집안에서 태어난 만으로도 언론과 감독들의 관심을 받았던 배우가 있습니다. 가족이 배우인 만큼 교류하는 유명 감독들도 많았고, 당시 교류하던 유명 감독들이 어렸을 적부터 아이를 눈여겨 보던 가운데, 아이는 자신의 대부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에 아역배우로 출연하게 됩니다. 아이가 출연한 영화 "ET" 개기로 집안의 명성만큼 너무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인기를 얻게 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게 되어서, 스타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웠던지, 드루 배리모어는 10 시절 마약을 하며 방탕하게 보내버립니다. 그렇게 잊혀진 배우가 알았던 그녀가 조금씩 조금씩 재기를 하기 위한 연기를 시작하더니 어느 날엔가 그녀는 "웨딩싱어", " 키스만 50번째"같은 영화들을 통해서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서 최고의 배우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25살의 키스" 미녀 삼총사 시리즈를 통해서 제작자로써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그런 그녀가 이제 자신의 필리모그라피를 배우와 제작이라는 이름뿐만 아니라 "감독"이라는 타이틀 붙여 채우게 됩니다.

 

 

 영화 "위핏" 드루 배리모어가 감독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엄마의 말을 거역해 본적인 없는 마마걸 블리스(엘런 페이지) 어머니의 꿈인 미인대회에 준비를 위한 자신의 삶에서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쇼핑을 하러 갔다가 거리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또래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다 여성만의 스포츠인 "롤러더비"경기를 보고 매료됩니다. 그래서 어머니 몰래 롤러더비팀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 활동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감상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요? 드루 배리모어는 영화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 영화는 인생이 무대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흔치 않은 소녀에 관한 희망적인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이제까지의 삶이 마치 이야기를 연출하기 위한 연습 무대가 아니었을까 싶은 느낌마저 들었다. 영화는 내가 들었던 노래, 내가 만나온 사람들, 내가 보고 배우는 경험하고 깨달은 모든 것이 저축된 저금통 같았다. 어느 순간 저금통을 털어 영화에 모두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삶과 경험이 깃들여 있는 작품이라는 겁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과 방황했던 시절 그리고 지금 배우, 제작자 그리고 감독으로 성장해가는 모습까지 더해서 영화를 감상한다면 블리스(엘런 페이지) 대해서 공감하면서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종영했던 KBS 주말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잠시 출연했던 배우 방은진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는 사실까지도 말이죠. 그녀의 최근작이 2008년도에 제작된 인권영화 "시선1318"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추천할 영화는 그녀의 데뷔작인 "오로라 공주"입니다. 2005년에 개봉한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감독 방은진이라는 이름을 대중과 평단에 명확하게 각인 시킨 작품입니다. 뛰어난 걸작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작품이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을 뿐만 아니라, 오락성까지 어느 정도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오로라 공주" 연이은 살인 사건을 발생하면서 시작합니다. 살인사건의 현장, 시신 옆에 붙어 있는 오로라 공주 스티커가 유일한 단서입니다. 사건을 담당하는 오형사(문성근) 현장 cctv 통해서 정순정(엄정화)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순정은 수사에 혼란을 주기 위해 살인 수법을 달리하면서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고,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정순정 역할을 맞은 엄정화의 연기가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에 정신질환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언어와 행동을 구사하는 엄정화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 방은진이 영화를 어떻게 연출했는지 주목하면서 보면 재미있는 작품이 있을 겁니다.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유명한 니아 발다로스의 경력을 살펴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니아 발다로스는 처음부터 연기를 했던 배우가 아니라고 합니다. 극장 매표소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공연을 앞두고 배우가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대타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연이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써 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우는 재능이 넘쳐나나 봅니다.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하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 각본을 사람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나 봅니다. 영화 "헤이트 발렌타인데이"라는 영화를 직접 감독까지 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영화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어떤 남자들 5번의 데이트로 관계를 정리하는 제니비브(니아 발다로스) 연예할 번번히 차이는 남자 그레그( 코벳) 이야기입니다. 제니비브의 사랑법은 제니비브에게나 언제나 차이는 그레그에게나 서로 상처를 주지 않는 합리적인 방법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법에 문제가 생깁니다. 만남이 거듭될수록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그런데 여전히 상처를 두려워하는 남녀는 어느 누구도 룰을 깨고 싶어하지 않게 됩니다. 영화의 각본을 직접 쓰기까지 니아 발다로스의 다재다능함까지 엿볼 있는 작품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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