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4일 목요일

“바보 만들기” 중에서 밑줄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은 자기가 환자를 쳐다보고 있지 않을 때라고, 내가 보기에는 학습은 교사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다. - 토마스 무어

   

전체주의 교육의 목적은 신념을 키워 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신념이라도 만들어 낼 능력을 박멸하는데 있다. - 사회철학자 한나 아렌트

   

스스로 알게 하는 것이 모든 진정한 앎의 근본이 된다.

   

저는 믿습니다. 그 아이들이 스스로의 앎을 가지게 되면 스스로를 가르칠 능력 역시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오래가는 가치를 가지는 것은 오직 스스로의 가르침뿐입니다.

   

독립적인 학습방법,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 모험과 경험, 충분한 개인 시간과 혼자 있기, 온갖 종류의 견학과 견습, 이것들은 모두 진정한 학교제도의 개혁을 위한 강력하고 값싸면서 효과적인 방법들입니다.

   

'가정이라는 교과과정'은 모든 훌륭한 삶의 알맹이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면에서는 건강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학교교육에 대해서만은 이상한 생각들을 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는 문제에 대한 돈 적게 되는 해결책으로 학교의 시간 수나 학기를 늘리는 방법 따위로 정규 학교교육 체계를 확장하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지요.

   

진정한 사회란 말할 것도 없이 참여적인 태도를 가진 진정한 가정들이 모여서 만드는 것입니다.

   

조직 상황 속에서 인간의 행동은 줄거리가 잘 짜인 대본에 따라 움직이는 배우들의 연기와 자꾸만 닮아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속에서의 친밀감이란 진짜 사회에서와는 달리 지속적인 힘을 갖지 못합니다.

   

조직은 구성원들에게 정서적 자양분을 줄 능력이 없습니다.

   

지난 150년간 제도교육은 경제적 성공을 위한 준비를 주된 목적으로 내걸어 왔습니다. 좋은 교육이란 좋은 일자리를 얻어 돈을 잘 벌고 많은 물건을 갖게 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의미를 찾아낼 줄 아는 것, 스스로 만족할 만한 목적을 찾아낼 줄 아는 것, 이것이 진짜 교육의 핵심입니다.

   

교육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든 그것은 독창적인 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어야지, 틀에 맞춘 인간형을 찍어내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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