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30일 일요일

공갈협박의 대가들 쓰레기 기독교인

 어제 근처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오던 도중,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독교인 무리가 나에게 다가 오더니 유인물을 건네길래 안 받는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 중 한 쓰레기 같은 인간이 죽음을 거론한다. 그래서 난 죽으면 죽는 것이지 그게 종교랑 무슨 상관이야고 했다. 그랬더니 그들의 가장 최고의 협박무기인 천국과 지옥을 거론한다. 그러면서 유인물을 끝까지 받으라며 강요한다. 화가 나서 안 받는다고 짜증을 내니까. 쓰레기 기독교인이 한 마디하고 가버린다. 나보고 불행한 사람이라고.... 화가나서 한 판 싸우려고 했는데 쓰레기와 싸워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참았다. 내가 보기에는 쓰레기 목사와 쓰레기 신을 믿으면서 세상의 정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쓰레기 기독교인들이 불쌍하고 측은하다.

 절대신이라는 놈이 자신을 믿으면 천국이요 자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보낸다라고 한다면 그 신은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쓰레기가 아닌가? 그럼 원수를 사랑하라고 까지 했던 예수의 말은 거짓과 위선이다. 원수를 사랑하면서 종교가 다름을 아니면 종교를 믿지 않음을 이해하지도 포용하지도 못하면서 무슨 원수를 사랑하는가? 차라리 사탄이라는 놈이 솔직하고 진실해 보인다. 자신의 목적을 명확히하고 사랑이라는 위선을 내세우지 않으니 말이다. 겉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 속으로는 복종을 강요하는 쓰레기 그게 신인가? 그건 신을 가장한 위대한 독재자 일 뿐이다. 히틀러가 게르만족의 민족주의를 자극하면서 세상에 자신의 광기를 퍼트렸듯이, 야훼라는 쓰레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맹목적인 복종이라는 전근대적인 광기를 퍼트린다. 히틀러나 야훼나 하등의 차이는 없다. 아니 야훼가 더 광기의 화신이 아닌가?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죽어야 했던 수 많은 사람에서부터 십자군 전쟁으로 죽어야 했던 수 많은 사람들까지, 그리고 열강의 식민통치 아래서 탄압받고 죽어야만 했던 그 많은 세계인들과 골수 야훼의 수하 부시가 만들어낸 또 다른 광기 이라크전쟁까지...... 2천년을 지속해온 야훼의 광기는 방법만 바뀌었을 뿐이다. 그 광기와 쓰레기 정신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교모하게 위장 되었을 뿐이다.

 그런 신을 믿으라고 협박하는 쓰레기들이 얼마나 불쌍한가? 광기의 화신이 절대신인양 믿으며 사랑을 표현하니...... 천국과 지옥을 거론하는 협박은 이제는 지겹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후세계를 거론하며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는 희대의 사기꾼들은 이제 아가리 좀 닥쳤으면 좋겠다.

2007년 9월 16일 일요일

"상사의 한마디 코칭"을 읽고.......

상사의 한마디 코칭 - 6점
후쿠시마 히로시 지음, 이동희 옮김, 스즈키 요시유키 감수/전나무숲
 

 장인이 인정받던 시대에는 말보다 장인이 가진 기술만으로도 최고로 취급 받았다. 하지만, 지식정보화시대에는 기술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 능력에 따라서 대우가 달라진다. 박사라는 감투를 쓰고 있어도 인기 없는 강사나 교수가 되기도 하고 변변한 학력이 없어도 화려한 말과 솜씨로 대중의 인기를 얻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지금의 시대는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장인보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접이 달라지는 사회다. 지식이나 정보는 글이나 말로 표현되어야지만 가치를 발할 있는 것이고 그것이 자기PR 되기 때문이다. ' 한마디에 천냥 갚는다.'라는  속담이 가장 맞는 사회가 지식정보화사회인 것이다.


 승진을 하고 관리자가 되면 이전과는 다른 다른 말이 필요하다. 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지시와 명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필요한 인재를 구별하고 키우는 것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경쟁이 심한 이런 환경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뺏을지도 모르는 인재를 키운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겠지만, 좋은 관리자의 조건 중에 조건도 필수적인 덕목 중에 하나다.


 그럼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시와 명령으로 업무의 전반을 세세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좋은 코칭 법일까?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에 지시와 명령으로 길들여진 인재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는 반대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직접적인 지시가 아니면서 부하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마디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승진을 위해서 출세를 위해서 필요로 하는 말과는 다른 다른 말이 필요하게 된다. 책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한마디를 보여준다. 한마디가 가지는 가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보여주면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있을 정도로 친절한 책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작가가 실용서는 좋아하지 않는다. 실용서로서의 가치가 부족하다거나 쓸데 없는 내용이라서가 아니라 너무 핵심만 찍어서 이야기한다. 내가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그냥 필요한 것만 바로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바로 바로 써먹을 있다는 측면에서 실용서로서 100% 그 역활을 다하는 것이지만, 지식보다는 지혜를 넓혀주는 것이 책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그런 책을 많이 실망한다. 책도 실용서로서의 역할에 아주 충실한 책이다. 차례와 책의 구성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찾아 있는 참고서로서도 충분히 써먹을 있을 정도다. 만큼 생각의 여지를 많이 주지 않는다. 부분이 조금은 안타까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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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7일 금요일

다단계 판매 회사 기독교.....

 사랑과 구원을 판매하는 기업이 있다. 다단계로 판매를 하면서, 구매자의 의사는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으며, 철저하게 판매자 위주로 운영되는 회사다. 구매자의 의사에 상관없이 판매하는 그들의 판매 방식도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이 파는 것이 과연 사랑과 구원인지 의문이다. 타종교에 대해서 관용하거나 관대하지도 않고, 오직 자신들의 제품만이 최고다. 유일신 사상의 종교라는 이유로 타종교를 배격하고 타종교가 망하기도록 저주를 퍼 붇는다. 올해 초에 부산에서 열린 한 기독교집회에서는 "사찰을 망하게 하소서"라고 당당하게 기도하고 기원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언젠가 두타스님의 굴욕(관련기사)이라는 사진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행태는 다단계 회사의 악랄함을 보여준다. 나와 다른이를 배려하지도 않을 뿐더러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는 폭력을 자행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거짓말은 사기꾼 뺨친다. 자신들의 사업기반을 완전히 흔드는 과학적 결과물인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서 과학적인 증거로 반박하지 못하고 다윈이 죽기 전에 그가 진화론을 철회하는 말을 했다는 거짓말을 퍼뜨린다. 다윈의 임종을 끝까지 지켰던 그의 딸 엘리에타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아직도 이말은 다단계회사에서 제품판매에 잘 써먹는 거짓말이다. 뿐만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하이젠베르트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두고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던 말을 아인슈타인이 신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해석해버린다. 하지만 그 말의 뜻은 그것이 아니다. 모든 이론과 질서는 하나로 통합할수 있다고 믿었고 남은 평생을 통일장이론에 매진했던 아인슈타인에게 하이젠베르크의 무작위성은 자신이 추구하고 연구하는 것과 배치되기 때문에 했던 말일 뿐이다. 신을 부정했던 아인슈타인이 그 말 한마디로 신을 믿었던 사람이 되어버렸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은 그들에게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되어버렸다.

 또 다른 거짓말의 작태를 보라. 아프카니스탄에 선교단을 파견했던 샘물교회와 목사는 선교단이 피랍당하자 어론에 선교를 봉사로 보도해달라고 했다. 엄연히 선교단모집에 공고에 단기선교라고 분명히 했음에도 그들은 끝까지 선교가 아니라고 우긴다. 탈레반 때문에 언론에는 그런 보도를 요청할수 있어도 사태가 해결된 지금에는 사태를 되집어 잘못을 되집어 반성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태도가 돌변해버렸다. (한겨레신문기사)

 그들이 믿고 있는 기도라는 제품주문방식을 보자. 기도가 마치 대단하고 강력한 제품주문방식은 CEO 야훼와 이사 예수가 직접 제품을 제공하는 것 처럼 믿게 만든다. 그 판매주문방식은 목사와 장로 그밖에 여러단계를 거치지 않는 최고의 거래루트다. 실제로 제품이 주문되지도 않고, 실제로 제품을 받을수 없는 허황되고 존재하지 않는 거래루트임에도 다단계의 단계를 늘려가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물품과 수당을 받지못하는 다단계의 마지막 사람들이 동요하지 못하도록 속이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최상층과 거래를 트기 위해서는 신앙이부족하다. 믿음이 부족하다는 온갖 핑계로 피라미드 하부에 계속 붙들수 있는 명목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2006년 4월 '미국 심장학회지'에서 기도와 환자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기도가 병을 증세를 호전시키거나 완화시킨다는 증거가 없음을 보여줬다. 기도라는 제품주문방식은 최고의 거짓이요 희대의 사기다.

 소위 간증이라 불리는 것들도 신의 존재와 은혜를 증언하는 또 다른 거짓말 마케팅이다. 인간은 심리학적으로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강하다. 간증에 동원되는 사실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사 일 뿐만 아니라 그것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평가도 말하는 사람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하지만 신이라는 이름으로 야훼라는 이름으로 그것은 객관성을 갖춘 사실이 되어 버린다. 이성과 객관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이야기이지만, 이 마케팅 방법은 피라미드에 소속된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최고의 수단이 되어 버린다. 야훼는 존재하고 기적이 존재한다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계속적으로 단계를 늘려간다. 의무적으로 강요된 실적을 채우기 위해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실적이라는 것이 사랑을 판매하고 자비를 판매한 것이라는 굳건히 믿기고 그 판매실적은 죽음으로 야훼의 품으로 가는 특급열차표기 때문이다. 단계를 늘려갈수록 그들은 특급열차표를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를 쌓는 것이다. 그래서 임종직전 죽음의 두려움에 가득찬 사람에게 야훼를 믿으면 천당에 믿지못할 말을 하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막말로 협박까지 한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한 수도의 시장이자 다단계판매회사 장로라는 직함의 사람은 서울시를 야훼에게 봉헌해버렸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봉헌하기 위해서 대통령선거에도 나온다.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기독교의 나라로 다수의 의지와 의사는 상관없다. 야훼를 위한 실적과 결과만이 중요할 뿐이다. 타인의 명의를 함부로 도용해서 판매실적으로 만드는것 그것이 이 다단계 회사의 목적일 뿐이다.

 이 다단계 회사의 웃기는 경영방식은 다른 경쟁회사에는 언어적 폭력 수준으로 경쟁하지만, 뿌리가 같은 계열회사에 대해서는 전쟁도 불사한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계열회사에게는 총구와 폭탄을 서스름없이 들어대면서 사랑과 구원을 얘기하다니. 종교학적으로 뿌리가 같은 이슬람교도에 대한 그들의 폭력은 탈레반이나 알카에다가 기독교에 퍼 붙는 폭력과 전혀 다르지 않다. 십자군 전쟁에서 시작해서 이라크전쟁까지..... 과연 이것이 사랑이고 구원인가?

 얼마 전에 이 다단계 회사는 마케팅 수단의 강화를 위해서 창조과학회라는 것을 만들었다. 교과서에 창조과학이라는 학문을 싣기위해란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미리 다단계 세뇌를 시키기 위한 얼마나 저급한 수단인가? 과학이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인데, 존재가 증명되지도 않은 야훼라는 미신을 과학이라 부르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 아닐수 없다. 야훼를 위해서 진리와 과학마저도 팔아먹는 얼마나 팔염치한 기업인가?

 이 팔염치한 기업원들은 세금조차 내지 않는다. 막대한 헌금으로 인한 수입은 교회의 규모를 늘리고 팔염치한 목사의 뱃대지를 체우는 잘 쓰면서도 말이다. 세금을 안내는 이유로 들이되는 논리가 이중과세라 한다. 그것이 이중과세라면 우리가 물품을 살때 지불하는 금액에 붙은 세금도 이중과세고 미용실을 이용하고 지불하는 요금에 붙은 세금도 이중과세다. 근로에 소득에 붙이는 근로세는 당연한 것이늘 이중과세라고 우기면서 세금납부를 반대한다. 그들이 기업의 구성원이기전에 사회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종교자유의 국가에서는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의무가 기업구성원으로써의 의무보다 앞선다.

 로버트 퍼시그는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라고 했다. 망상에 시달리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최악의 다단계회사 기독교의 허상을 보라. 이성으로 망상을 떨쳐버려라. 야훼보다 위에 있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고 강한의지다.


ps> 내가 생각하는 종교란 영혼과 정신에 평안과 안정을 주는 서비스 산업이다. 종교를 믿는 것은 그 서비스를 원하는 것일 뿐이다. 그곳에서 성직자의 역활을 카운셀링을 주로 담당하는 서비스맨일 뿐이다. 삭막한 세상에서 그런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산업일 뿐이다. 그래서 종교를 부정하거나 저주할 생각은 없다. 이 글은 이성과 신앙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건전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위한 것이 아니라, 이성을 상실한 기독교 근본주의자를 향한 글이다.

2007년 9월 6일 목요일

▶◀ 대한민국 법과 정의는 오늘 또 죽었다.

 이전에도 그랬었고, 오늘도 그랬다.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오늘 또 죽었다. 재벌의 똥구녕이 할기에 충실한 법관은 경제를 운운하며 재벌의 돈 앞에 그냥 꼬리치기 바쁘다. 씨알도 안 먹힐 소리들이 그 법관과 재벌에게만은 먹히는가보다. 아니 조금 관대하게 생각해서, 경제가 망한다는 재벌의 협박에 무릎 꿇었다 치더라도 오늘은 법과 정의가 죽은 날이다.

 지분 2.85%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이 감옥에 간다고 현대가 무너진단 말인가? 나머지 대다수 주주들과 경영인들은 허수아비란 말인가? 썩어빠진 법죄인이 감옥에 간다고 기업이 무너진다는 생각은 그저 협박이다. 길고길었던 재판의 시간을 생각하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그 사이에 경영공백에 대한 대비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이 일개 총수한명이 사라진다고 위기가 온다는 것은 크나 큰 착각이고, 그것은 국민에 대한 협박일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때 국민 80~90%가 나라가 망하는 것 처럼 대단한 위기인 것 처럼 설레발 치면서 광분했지만, 대한민국은 아직도 건재하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국가의 수장이라는 사람의 정치적 행정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잘 갖춰진 시스템으로 국가는 아무런 문제 없었다. 하물며 글로벌 자동차 전쟁에 싸우는 기업이 이런 위기 시스템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판사는 무식한 것이고 경제와 경영을 모르는 것이다. 그럼 차라리 법관을 때려쳐라. 현대자동차에 빌붙어서 재벌의 똥구녕이 할아라. 법과 정의를 죽이지 말고...... 재벌에게 꼬랑지나 흔들면서 똥이나 받아 쳐먹어라.

 윤리경영을 모르는 인간에게 윤리경영에 대해서 강의하라는 사회봉사명령은 초등학생이 봐도 모순이라고 생각하겠다. 불법 경영을 통해서 기소된 인간에게 윤리경영에 대해서 강의하라니 도둑놈보고 법에 대한 강의를 하라는 소리와 뭐가 다른가?

 사회 환원도 엿같은 얘기다. 부당내부 거래를 통해서 다른 기업들과의 공정경쟁을 방해해서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면 만들어낸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환원이라 한다. 시장을 무너뜨리고 축적한 부는 시장는 당연히 시장의 혼란에 대한 댓가일 뿐이다. 글로비스를 통해 만들어낸 1조원의 돈, 그것이 사회환원인가?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 댓가이자 벌금일 뿐이다. 당연히 시장과 사회로 돌아와야 될 돈일 뿐인데 사회환원이라.... 도둑이 훔친 보석을 사회환원하는 것이랑 전혀 다르지 않는 작태다. 단지 자신의 죄에 대한 형량과 부정적인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서 토해낸 돈일 뿐인데... 사회 환원이라는 말을 붙인다는 것이 역겹다.

 차라리 현대자동차가 망해서 경영권이 투명해지는 것이 국민과 경제를 위해서 더 이익이다. 무너진 대우자동차는 고전하고 있는 GM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업부분이 되었고, 하이닉스는 반도체에서 삼성전자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대우중공업과 대우건설은 더 투명해졌고 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다. 쓰레기 경영인이 회사를 경영하는 것보다 전문경영인이 경영한다면 더 깨끗회사가 될 것이고 더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될 것이다. 경제를 살리는 것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이다. 그러기 위해서 법과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 하지만 오늘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또 한번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