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8일 화요일

통쾌한 설정과 전개 하지만 허무한 결말. 영화 "모범시민"을 보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의란 무엇일까? 정의란 존재하는 것일까? 법이라는 것은 원래부터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을 위한 것이다. 지강헌이 외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몇 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효하다. 돈 뿐만이 아니다. 여전히 권력 앞에서 법이라는 존재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헌법을 수호해야 하고 법치를 외치는 대통령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들의 권리를 함부로 불법으로 매도하는 세상이니,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정의의 후퇴를 당연하게 받아 들여야 할까?

 

 그렇게 법과 공권력에 대한 정의에 믿음은 점점 후퇴해 간다. 법은 휴지가 되어 버리고 공권력이 법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은 속으로 속으로 분노를 삼킨다. 용산에서 일어난 가지지 못한 이들의 억울한 죽음에도 그저 슬퍼만 할 뿐이다. 슬픔과 분노는 울분으로 바뀌고 마음 깊은 곳에서 복수의 마음을 키운다. 그렇게 정의가 사라져가는 세상, 가진자들이 정의를 유린하는 세상에 통쾌하게 지붕 뚫고 하이킥을 날릴 날을 기대하면서.

 

 영화 "모범시민"은 공권력을 향한 평범한 시민의 분노와 복수라는 설정만으로 충분히 기대하게 만든다. 대리만족이랄까? 사적 복수가 허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영화 속에서나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그 대상이 특히 지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대면서 떡찰이라고 불리는 집단이라면 그 통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정치권력에 대한 복수도 설정하고 보여준다면 더 좋았을 것을 그 부분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고 할까?

 

 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클라이드(제랄드 버틀러)는 어느 날 두 명의 강도로 인해서 아내와 아이들이 무참하게 살해 당한다. 범인은 잡혔지만, 검사 닉(제이미 폭스)은 높은 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범죄자들과 협상을 하게 된다. 살인을 저지른 주범은 가벼운 형량을 언도 받고, 도둑질만 하던 다른 범인이 사형을 언도 받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한다. 미국의 경우 폴리바겐이라고 해서 범죄자와의 유죄협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 영화의 경우 폴리바겐 제도와 법 제도의 허점 그리고 공권력의 부족한 사명의식을 지적한다. 하지만, 영화는 닉이 왜 재판으로 범인들을 다 심판할 수 없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원래 이 영화의 목적은 한 개인이 공권력에게 행하는 사적 복수이기에 그런 부족한 설명은 무시하고 넘어가도 영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클라이드는 드디어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범죄자에 대해서 복수를 시작하고 차츰, 공권력에 복수를 한다. 치밀한 계획으로 만들어진 사적 복수는 검사 닉과 재판을 했던 판사만을 향하지 않는다.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권력을 향한 복수다. 그리고 그 복수를 통해서 공권력이 가진 불합리와 불의를 비웃기 시작한다.

 

 정말 우리에게 공권력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법의 수호자이고 정의의 수호자 인가? 현실은 충분히 그렇지 않다. 국민의 법감정이라고 불리는 것과 법집행은 이미 많은 괴리를 보여왔다. 그래서 피해자나 다른 국민들은 분노하고 법체계과 공권력을 불신하기 시작한다.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한 이건희나 정몽구는 밖에서 여전히 떵떵거리면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분식회계로 국가경제를 위태롭게 했던 김우중은 이제 사면을 받아서 자유를 누리지 않던가? 그런데 돈과 권력이 없는 잡범들은 그들보다 더 큰 죄값을 치른다. 그렇게 법과 현실의 괴리는 점점 더 커져 간극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그런 현실에서 영화는 설정과 복수의 과정만으로 관객들에게 충분히 통쾌하게 다가온다. 어쩌면 무차별 살인이라고 할 수 있는 클라이드의 복수가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고 박수를 칠 정도로 통쾌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직접 말은 하지 못해도 우리나라에서 정의라는 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불의에 대한 복수를 통해 정의를 바로잡으려는 착한 마음이 이러한 상상을 더 부추긴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이런 설정과 내용의 전개는 마지막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솔직히 말하면 허무하다고 해야 할까? 정말 어이없는 결말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어떤 이는 이를 두고 헐리우드식 결말이라고도 했다. 법에 의지하지 않고 폭력으로 클라이드를 제단하는 닉과 경찰의 모습 과연 그들이 정의를 구현할 생각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들도 불법과 탈법을 정의 구현에 동원하게 된다. 그게 정의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결국 검사 닉도 클라이드와 다르지 않는 사적 복수를 했을 뿐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 되지 않을까? 단지 닉이 가진 지위가 검사라서 그들이 행한 폭력이 쓰레기 같은 권위를 가질 뿐이다.

 

 영화는 공권력이라는 권위에 의한 정의 구현이 정의라고 말하는 듯 하지만, 결국에 객관적인 정의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적 복수도 정의가 아니요. 공권력도 정의가 아님을 보여준다. 영화가 내놓은 마지막 결론은 결국 정의라는 것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변명하는 사람의 지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정의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경찰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진압을 시민을 진압해도 공권력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받지 않는 이유와 스폰서 검사로 다양한 향응과 뇌물을 제공받았던 천성관은 검찰총장 후보였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은 이유가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이해되게 만든다.

 

남학생들의 허세 그리고 어른으로의 성장 드라마. 영화 "바람"을 보고.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 영화는 처음에는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포스터와 간단한 시놉시스를 통해 풍겨진 영화의 느낌은 영화 "친구"의 아류 정도였다. 그래서 TV 영화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를 소개할 때도 채널을 돌려가면서 다른 방송을 봤기에 영화의 자세한 내용에도 평가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런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은 다른 보고 싶던 영화들은 10시 30분 대에 시작하는데 이 영화만 10시 정각에 시작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마디로 시간대가 맞는 영화라서 본 것 뿐이다.

 

 그렇게 보게 된 영화라 그런지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지켜봤다. 세련되지 못한 영상에서 시작해서 신인연기자들을 대거 기용해서 그런지 어색하고 거친 연기는 그런 인식을 더 강하게 만든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영화를 관람하니 처음에는 영화에 몰입하기는 좀 처럼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세련되지 못한 영상과 연기가 이상하게 점점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투박하기에 그지 없는 영화에서 잔잔한 온기가 넘칠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남학생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만한 내용의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는 영화에서 점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배우 "정우"의 학창시절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성장영화이기도 하지만, 이 속의 다른 이야기는 남자들의 허세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 앞에서 군대 이야기에 온 갓 구라를 갖다 붙여서 허세를 떠는 남자들의 그 속성에 관한 이야기. 영화 초반에 김정구(정우 분)가 나레이션을 통해서 말하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은 낯선 환경에 직면한 그 시절 남학생들의 심정을 정말 제대로 표현했다고 할까.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익숙했던 공간과의 이별 그리고 친했던 친구와의 이별 그리고 낯선 친구들과 환경을 대면했을 때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 무리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으려고 정구가 강한 척 껄렁 거리면서 허세 부리는 모습은 가소롭기도 하고 우습게 다가온다.

 

 정구나 그의 친구들이 나쁘기보다는 그냥 허세 뿐인 학생들이라는 것은 영화 속 곳곳에 묻어난다. 교사에게 체벌을 받을 때, 당당하게 맞는 친구는 1명 뿐이고 나머지는 매 한대 한대에 벌벌 떨면서 아파하는 약한 모습(여기서도 정구의 "나도 멋지게 맞고 싶은데"라는 나레이션과 결합하면서 사실성과 감정을 극대화해 보여준다), 그리고 체벌에 화 나서 가방을 싸 들고 교실을 뛰어나가지만, 결국에 두려움 때문에 교문을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교실로 돌아오는 모습 등은  그들의 행동이나 생각이 얼마나 허세로 가득 차 있는지 잘 보여준다.

 

 그 당시 내가 같은 교실에 앉아 있는 이름없는 학생이었다면, 물론 정구나 그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짜증나고 같이 학교 생활을 하기 싫다고 생각할 정도였겠지만. 그 시기를 지나고 성인이 된 지금에 본 그들의 모습은 그냥 두려움에 가득 차 강한 척하려는 허세일 뿐이라는 것에 진심으로 공감하게 된다. 그러면서 약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강한 척하는 그들의 모습이 측은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허세의 결정판은 불법 서클이다. 사실 정구는 불법 서클까지 가입해가면서 자신의 허세를 유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행위가 다른 불법 서클에게 좋지 않게 보이면서 그들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서 가입하게 된다. 정구는 또 다른 두려움으로 안전판이 되어줄 또 다른 허세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끼리끼리 뭉쳐 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래서 정구의 여자친구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다른 학교 불법 서클과의 싸움직전까지의 대치장면은 그들이 강한 척 할 뿐, 실제로 쉽게 싸우지 못하는 허세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의 마지막 "불법 서클 친구들 중에 조폭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정구의 나레이션은 그 학생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나레이션은 그 시절 허세로 똘똘뭉쳐 방황하는 아이들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우회적인 표현한다. 그들을 삐딱하게만 보는 편견 어린 세상의 시선에  나무란다.

 

 정구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허세부리면서 살고, 집이라는 곳에서는 현실을 산다. 집에서는 정구의 허세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구는 학교에서 허세부리는 법을 배우고 집에서 현실을 배우며 성장해간다. 학원이 학교가 되어 버리고 학교는 침실이 되어버리고, 가정에서 부모들의 강요에 의해 사회의 냉혹함을 배우는 지금의 현실과 비슷하다고 할까. 어떤 사소한 개기로 현실을 배우는 것이 인간이듯 이 영화에서 정구가 변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아버지의 사랑과 죽음이 등장한 것이다. 그 사건으로 인해서 허세를 부리며 생활하던 정구는 점차 어른이 되어간다.

 

 이렇게 영화는 남자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투박하고 거친 영상도 배우들의 조금은 어설픈 연기도 학창시절의 기억과 감정들을 조금씩 떠올리게 하면서 그 때의 향수를 자극한다. 그 때는 몰랐던 지금은 유치하고 어설퍼 보이는 감정과 행동들에 대해서 때로는 낯 간지럽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솔직한 그 때의 심정을 대신해서 보여준다. 그렇게 지금은 어른이 되어 버린 정구처럼 이 영화를 통해서 이제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를 발견한다.

 

감독의 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한 집착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 영화 "시크릿"을 보고.

 

 

 감독이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답게 이 영화는 스릴러라는 영화의 목적을 충실하게 구연해 낸다. 하지만, 인물들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풀지 않고 너무 빨리 본격적인 이야기로 진행해, 이야기의 개연성이라는 면에서는 취약점을 드러낸다. 그래서 영화는 마지막 반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여러 인물들이 목적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채 얽혀버린다. 감독은 관객과 두뇌 싸움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재량을 한 것 발휘한다.

 

 그래서 영화의 중반까지 영화의 긴장감은 팽팽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감독과의 두뇌싸움에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정도로 사건의 범인을 조금씩 인식하게 된다. 그러면서 영화의 긴장감을 점점 떨어진다. 감독도 이런 사실을 알았는지, 총격전과 지연(송윤아)과 성열(차승원)의 극적인 화해장면으로 관객의 관심을 돌린다. 하지만, 그런 장치들은 눈치 빠른 관객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감독은 여기에 또 하나의 반전을 엔딩 크레딧 뒤에 숨겨두고 있지만, 이미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큰 줄기에 비해서 작은 반전이기에 극적인 반전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다.

 

 차승원과 류승룡의 연기는 영화 전반을 장악하면서 카리스마가 넘친다. 그에 비해 송윤아의 연기는 개성이 너무 묻혀버린 것 같다. 그녀의 역할이 영화에서 차승원과 류승룡의 갈등을 유발하고, 영화 전체에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존재라서 거기에 충실한 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됨으로써 송윤아의 연기 색깔마저도 죽어 버린 것 같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 한 존재라는 느낌 외에는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내 기억 속에 그녀의 존재감은 거의 없다. 차승원과 류승룡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멋진 영화이지만, 송윤아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어쩌면 실망스러운 작품인지 모르겠다.

 

 지연과 성열의 관계를 좀 더 집중해서 영화를 보자면, 조금은 이상하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빠르게 본격적인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전체적인 이야기의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중간 중간에 감독이 설명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해 보인다. 왜 지연은 성열을 죽이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일까? 아이를 잃은 이후에 제대로 대화 조차 하지 않은 지연과 성열 부부 사이를 생각해 본다면 지연의 생각변화는 쉽게 이해할 수 가 없다. 그 사이에 다른 사건이나 사고 or 지연이 과거에 가졌던 성열에 대한 사랑에 대해 기억 등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쉽게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 살인을 의뢰할 정도로 분노한 지연의 감정이 어떻게 바뀐 것일까?

 

 마지막 지연과 성열의 화해와 용서는 진정한 것일까? 감독이 극적인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서 지연과 성열 부부를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고 만들어낸 화해와 용서라는 결과물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반전으로 진정한 의미를 희석시켜 버린다. 성열은 자신의 잘못을 지연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지만, 지연이 가진 용서의 감정은 성열에 대한 용서가 아니라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그냥 털어내는 수준에 머물러 버리는 것 같다. 그렇게 보면 사실 성열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은 지연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 자신의 잘못으로 죽어버린 아이의 죄책감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결국 이 부부의 화해와 용서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죄책감에 대한 해방을 의미할 뿐인 것이 된다.

 

 전체적으로 영화를 보면 감독은 신경 쓴 것은 스릴러라는 장르에 너무 집착해 영화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단지 스릴감을 느끼려는 사람에게는 영화 초반에서 시작해 중반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긴장은 충분히 만족스러울지 모르겠지만, 반면 영화를 장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요소를 가지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뭔가가 많이 부족한 영화로 보여질 수 있는 작품이다. 결국 이 영화는 어떤 이에게는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겠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스릴감을 외에는 무언가 부족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은빛연어의 미투데이 - 2009년 12월 7일

  • 승률에 눈이 멀어서 법정의를 저버리는 검찰을 향한 한 사람의 복수극. 우리의 떡검들에게도 한방 날려주고 싶다.(me2movie 모범시민) [ 2009-12-07 23:04:33 ]
    모범시민
    모범시민
  • 전지현 주연의 영화를 생각하고 들었던 책인데, 영화랑은 완전히 다르다. 전지현이 연기한 사야라는 인물은 그저 주변인물일 뿐. 이 책은 오시이 마모르가 인간이라는 생물체의 존재와 진화에 관해 탐구한 책이다. 너무 철학적이라고 해야할까?(me2book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야수들의 밤) [ 2009-12-07 23:07:49 ]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야수들의 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 야수들의 밤
  • 가끔 책 제목만 보고 성급하게 책을 선택하는데, 이 책을 선택할 때 여성의 심리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그런 기대는 빗나갔지만, 오히려 인간의 몸짓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몸짓이 언어보다 많은 내용을 포함한다고 한다.(me2book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 2009-12-07 23:12:38 ]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 영화의 중반까지 스릴러영화로써 긴장감을 팽팽히 끌고가지만, 중간에 감독과 나와의 머리 싸움에서 내가 이겨버렸다. 범인을 알아버린 순간, 긴장감은 끝나버렸다. 엔딩크레딧에 또 다른 반전을 숨겼지만, 영화 전반을 이끄는 주 내용에 비해서 반전의 강도가 약할 뿐이다.(me2movie 시크릿) [ 2009-12-07 23:16:14 ]
    시크릿
    시크릿
  •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가해자들이 피해자들 한테 과거를 묻고 미래를 향해가지고 말한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피해자들 뿐인데도 말이다. 조두순이 이런 말을 했다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런데도 이상하게 친일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동의하는 놈은 뭔지.(친일 청산하자. 과거는 묻는 것이 아니라 밝히고 반성하고 배우는 것이다.) [ 2009-12-07 23:26:34 ]
  • 이 영화 결론은 맘에 들지 않는다. 제랄드 버틀러를 법으로 심판하지 않고 폭탄으로 죽여버리는 검사라는 작자는 과연 정의인가? 결국에는 똑같은 놈이다. 단지 결과에 대한 서로의 변명이 다를 뿐이다. 검사라는 권력에 바탕을 둔 변명 그것이 정의가 되어 버린 것이다.(me2movie 모범시민) [ 2009-12-07 23:31:25 ]
    모범시민
    모범시민
  •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의 법현실이다. 스폰서 검사 천성관은 지금 변호사로 떵떵거리며 살지만, 가족의 뇌물 수수를 포괄적 뇌물죄로 뒤집어 썼던 한 사람은 이 땅에 없다. 법 정의 더럽다. 그리고 다시 떡검이 설친다. 한상률은 소환조차 하지 않으면서 정치보복을 자행중이다.(me2movie 모범시민) [ 2009-12-07 23:34:02 ]
    모범시민
    모범시민

이 글은 은빛연어님의 2009년 12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은빛연어의 미투데이 - 2009년 11월 30일

  • 읽은지 좀 된 책이다. 요즘 이 책이 생각나는 이유는 행복도시 때문이다. 행복도시의 핵심은 지방균형 발전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자족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거기에 헤벌레 동의하는 지방의 노예들이 가소롭고 불쌍하다. 자신이 사는 곳이 어떤지 자신인 노예인지 모르는 병신들(me2book 지방은 식민지다,행정복합도시,) [ 2009-11-30 23:06:59 ]
    지방은 식민지다
    지방은 식민지다
  • 내년 지방선거에도 부산에는 남식이 밖에 없나보다. 출산율 전국 최하위, 고령화 속도 대도시 중 최고, 인구유출 대도시중 최고. 엄청난 지방재정 적자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유치라는 미친 짓까지. 그래도 멍청하게 한 놈만 찍어대는 부산의 노예들 덕택에 남식이 복지부동이구나(지방은 식민지다. 지방선거, 허남식,부산시장,) [ 2009-11-30 23:14:45 ]
  • 파업의 정당성을 가지고 비판하는 인간을 본적이 없다. 무식하게 파업만하면 귀족노조 운운하는 쓰레기들. 노조의 역사나 필요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던지.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서 함부로 매도하지 말고.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지들이 뭐라고 지랄을 떠는지(철도파업,철도노조 힘내라,) [ 2009-11-30 23:30:36 ]
  • 쌍용차 파업당시 노동자에게 자기가 공부를 못해서 그런 직장을 잡은 것 가지고 왜 파업을 하냐고 지랄 떨던 인간들. 왜 철도공사 노동자의 높은 월급에는 지랄을 떠는지. 배아픈가?그럼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당신들의 쓰레기 같은 말을 다시 생각해봐라. 그럴 자격이 있는지(철도노조 파업,) [ 2009-11-30 23:35:57 ]
  • 이 책도 읽은 좀 오래되었다. 왜 생각이 나느냐? 쓰레기 정권의 노조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고, 거기에 동의하는 좀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어떤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이미 보여줬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다.(me2book 미래를 말하다) [ 2009-11-30 23:39:53 ]
    미래를 말하다
    미래를 말하다
  • 쓰레기 우파 정치인들이 어떻게 철저하기 미국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 과정이 공포처럼 다가온다. 딴나라와 뉴또라이들의 행태도 거의 똑같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 중 노조의 몰락은 경제 발전이 아니라 하류사회의 확대라는 사실을 명심하라.(me2book 미래를 말하다) [ 2009-11-30 23:41:42 ]
    미래를 말하다
    미래를 말하다
  • 하류사회. 일본은 이미 전국민의 90%가 하류사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노조를 비롯한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의 붕괴는 필연적으로 하류사회를 확대한다. 많은 쓰레기들은 그 책임을 당사자의 책임으로 돌리지만, 진짜 원인은 사회구조와 시스템이다.(me2book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 2009-11-30 23:46:09 ]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 노조를 비롯한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를 붕괴시키는 이유는 국민을 노예화 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학자 존 개토는 현대의무교육은 기업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고분고분한 피고용자, 보증되고 의존적 주민, 예측가능한 기업환경이란 목표를 추구한다고 했다.(me2book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 2009-11-30 23:51:33 ]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이 글은 은빛연어님의 2009년 11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은빛연어의 미투데이 - 2009년 11월 30일

  • 3D로만 봐야 될 영화.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을 보고….. 최근에 씨네 21에서 “3d는 영화의 미래다”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서 앞으로는 3D영화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특히 올 겨울에 개봉할 2편의 영화를 주목하면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3D 영화의 수..(로버트 저메키스 리뷰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 2009-11-30 00:57:01 ]
  • 원래 이야기는 없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기에 핏칠하는 영상과 액션에 감상의 포인트를 뒀다. 그러다 보니 나름 괜찮은 오락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me2movie 닌자 어쌔신) [ 2009-11-30 01:08:25 ]
    닌자 어쌔신
    닌자 어쌔신
  • 거의 한달을 잡아 들고 있는 책이다. 이제 끝이 보인다. 나 같은 인간들이 늘어나는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과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책이다. 그런데 그 만큼 어렵다. 문체도 딱딱하고 내용도 지루하고 어렵고. 중반을 넘어가면서 내용이 재밌어진다.(me2book 나 홀로 볼링) [ 2009-11-30 01:10:57 ]
    나 홀로 볼링
    나 홀로 볼링
  • 이 책을 읽다보면 88만원 세대의 문제점이랄까? 왜 그렇게 그들이 기성세대에게 착취당할 수 밖에 없는지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스스로가 원자화 되면서 원래부터 기반이 약했던 그들의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가 형성조차 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을…(me2book 나 홀로 볼링) [ 2009-11-30 01:13:38 ]
    나 홀로 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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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석훈 박사의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라는 책에서 20대들의 자신들을 대표할 수 있는 조직 형성을 주장한 것도 바로, 20대들의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각개약진보다 협동과 연대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me2book 나 홀로 볼링) [ 2009-11-30 01:1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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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은빛연어님의 2009년 11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